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액 687억... 4년새 3배 ↑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액 687억... 4년새 3배 ↑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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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 강병원의원실 분석 자료... 신고자 1만5804명
강병원 의원 "철저한 근로감독으로 바로잡아야"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출처| 고용노동부
 임금 체불과 관련 신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체불사업장을 공개하고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액이 68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4년간 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액은 687억원으로 2012년의 240억원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515억원에 육박한다.

임금체불 사건이 신고된 사업장은 모두 6827곳으로, 신고한 외국인 노동자는 1만5804명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1인당 평균 326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이다.

체불 금액으로 보면 중부청이 203억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청이 109억, 서울청이 54억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된 지역에서 체불금액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강병원 의원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통계가 없고, 그들의 노동상태가 훨신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임금체불 상태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철저한 근로감독을 통해 위법한 노동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작년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자격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53만4137명으로, 불법체류로 추정되는 인원을 제외하면 48만명 가량이 국내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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