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부 장관 취임 "부당노동행위 부끄러운 일, 없어져야"
김영주 고용부 장관 취임 "부당노동행위 부끄러운 일, 없어져야"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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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인 김영주 장관이 취임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해 산업재해·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장시간 근로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예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노동현장에서 산재 사고·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장시간 근로 같은 부끄러운 일들이 없어져야 한다"며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노동3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근로감독관이 노동경찰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쪽에 치우침 없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재·임금체불·불안한 노사관계가 해소되면 사용자의 비용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노동의 관점에서 노동자들의 이익을, 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최저임금과 아르바이트 임금 미지급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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