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사건 직후 확산되는 '가짜뉴스'
라스베이거스 사건 직후 확산되는 '가짜뉴스'
  • 이상훈
  • 승인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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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무차별 총격사건 발견 당시 찍힌 현장의 급박한 모습. 출처 | 페이스북 '만달레이 베이' 희생자 페이지
라스베이거스 무차별 총격사건 발견 당시 찍힌 현장의 급박한 모습.
출처 | 페이스북 '만달레이 베이' 희생자 페이지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미국의 IT 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허위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없었다고 인정하면서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59명이 숨지고 52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해 단일 총기사고로는 역대 최고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위 기업들의 검색결과나 SNS 등에 페이크 뉴스(Fake News, 가짜뉴스) 3개 이상 표시되고 있으며, 특히 잘못된 인물을 총기난사 범인으로 지목해 문제시 되고 있다. 

한 가짜뉴스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 온 미국의 방송인 레이철 매도(Rachel Maddow)의 팬이 범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구글은 인터넷 게시판 '4chan'를 출처로 하는 잘못된 정보가 검색 결과의 상단에 표시되어 있다고 보도된 직후 구글 검색결과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4chan에는 총기난사 범인인 스티븐 패덕(Stephen Paddock)이 민주당원이라는 가짜뉴스도 올라왔다. 

페이스북 역시 사건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발견해 수정작업에 나섰지만 잘못된 정보의 수정이 몇 분 늦어지면서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됐다. 트위터도 사건에 대한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3개사는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에 대한 거짓 정보의 확산이 대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가짜뉴스 차단에 대한 여론의 압력이 라스베가스 총격사건으로 인해 다시금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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