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첫 공판…경영권 승계 '쟁점' 외
이재용 항소심 첫 공판…경영권 승계 '쟁점'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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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10%가 하위 10%의 72배 벌어"
롯데건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권 따냈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재판이 오늘 본격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오늘 10시에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의 항소심 첫 공판이 서울고법 형사13부에서 열렸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25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48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도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심에서는 '부정한 청탁', '경영권 승계 현안'의 유무 등을 두고 특검팀과 삼성측이 팽팽히 맞선 바 있는데요, 1심 재 판부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만 인정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등 '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 청탁’은 인정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특검은 2심 재판에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추진 등 개별적 현안에 관한 건을 다시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이미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었다며 '경영권 승계 작업'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상위 10%가 하위 10%의 72배를 벌어들이는 등 소득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8년간 국세청이 정리한 자료에 따른 내용인데요.

국세청의 해당 기간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에 따르면, 우선 2015년 기준 전체 소득신고자의 중위소득은 연 2천73만원, 월평균  172만원으로 월 269만원인 평균소득에 비해 100만원 가까이 적었습니다.

중위소득이란 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말합니다.

또한 2015년 통합소득 기준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1억1천974만원으로, 166만원인 하위 10% 의 71.9배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고소득자에게 소득이 집중될수록 민간 소비가 둔화돼 경제 성장률을 정체시키 는 요인"이라면서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민간소비를 늘리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서울 송파구의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공사 수주전을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결국 GS 건설을 제치고 롯데건설이 가져갔다고요?

(기자) 네 어제 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국 롯데건설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사실 해당 사업만 보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후 잠실 일대 노후단지인 진주, 장미아파트 등 재건축 공사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두 건설사가 이 사업 수주에 사활을 걸었던 바 있습니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 재건축 수주전을 GS건설에 내줬던 설움을 갚았는데요,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의 건설 경험을 들어 ‘롯데월드타워보다 더 잘 짓겠다’고 적극 홍보하고,

초과이익환수급 적용 시 초과이익부담금 569억원 지원 혹은 미적용시 공사비 감액, 이사비 1000만원과 이주촉진비 3000만원 제공을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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