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국내 재계순위 5위인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롯데는 모태회사인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네 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세 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공식 명칭 ‘롯데지주 주식회사(이하 롯데지주)’를 출범시켰다.
롯데지주의 자산은 6조 원 규모이다. 여기에 편입되는 자회사는 총 42개사이며, 해외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38개사가 된다. 롯데는 향후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의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더불어 신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황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롯데그룹은 새로운 50년의 시작과 함께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했다”면서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롯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전통과 성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신격호) 총괄회장님이 일구신 목적 위에 뉴 롯데가 새워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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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 공식 출범...'롯데지주 주식회사'
롯제지주, 자산 6조원 규모...국내외 138개 자회사 편입
신동빈 회장·황각규 사장 공동대표 체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롯데그룹을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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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출범식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우리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전통과 성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신격호) 총괄회장님이 일구신 목적 위에 뉴 롯데가 새워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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