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케이프투자證,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민지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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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수 통한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 제고"

[팍스경제TV 김민지] 케이프투자증권이 25일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의 인수는 양사간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회사별 핵심 사업분야를 강화해 독립 경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증권을 인수하더라도 당분간 분리해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SK증권의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갖고 있는 강점이 달라, SK증권 인수 이후에도 부작용은 작고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IB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SK증권은 PE사업 부문과 브로커리지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채 분야에서 케이프투자증권은 범 LG계열의 핵심 고객이 확보돼 있으며, SK증권은 SK그룹의 계열사 지원 규제 해소로 SK그룹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인수 이후에도 SK증권의 PE사업 분야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공고화 하며 PE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양사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브로커리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육성하고 있는 헤지펀드와 신기술금융 판매채널을 SK증권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신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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