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배우 강하늘이 입대 전 작품이자 20대 마지막 작품인 <기억의 밤>에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동주>에서는 고뇌로 가득찬 시인 윤동주를, <청년경찰>에서는 패기 넘치는 청년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와는 정반대의 연기에 도전했다.
장항준 감독의 9년 만의 복귀작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역)과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역)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누구보다 형을 신뢰하는 동생의 순수한 모습부터, 꿈과 현실 사이를 혼동하며 모든 것을 의심하고 미쳐가는 섬뜩한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포스터와 1차 예고편에서도 강하늘은 광기 어린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채 반쯤 가린 섬뜩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강하늘은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을 비롯해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며 미쳐가는 '진석' 역을 맡아 극한의 긴장감으로 관객과 마주할 예정이다.
강하늘은 의문의 살인사건 속 진실을 추적하며 쫓고 쫓기는 긴박함을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투혼까지 선보였다. 수많은 부상 위험 속에서도 대역을 마다하고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하늘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진석’에 녹아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스스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보다 힘들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느끼게 했다.
강하늘의 인생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억의 밤>은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