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 주가↑"-NH투자증권
포스코,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 주가↑"-NH투자증권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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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NH투자증권은 철강산업의 경기순환적 상승 사이클 가운데 포스코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로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일까지 난방기 기간 동안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철강생산이 제한되고, 봄 수요기를 앞둔 시점에서 철강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강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강세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의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PS)는 올해 4분기 톤당 2만원 상승하고, 내년 1분기에도 8000원 올라 이익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별도 영업이익률이 10%대를 유지하며 철강회사로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지만 2018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로 해외 비교기업보다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철강협회는 10월 전망에서 2017년과 2018년 세계 철강소비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각각 전년대비 2.8%, 1.6% 증가할 것으로 전
망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12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매출액 15조361억원 같은기간 18.0% 늘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24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3.9% 별도 영업이익은 9382억원으로 같은기간과 비교해 92.2%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4조71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8%, 순이익은 3조540억원으로 19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와 유통 및 조선∙가전 등 실수요향 출하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 가시성 매우 높지만 포스코에너지의 석탄발전과 연료전지사업의 처리 방안은 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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