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포스코가 탄소·합금강선재 수출하며 가격 10.09% 덤핑"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탄소·합금강선재에 10.09%의 반덤핑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영국, 터키, 우크라이나의 생산·수출업자는 공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탄소·합금강선재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한국의 포스코는 탄소·합금강선재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가격의 10.09%를 덤핑했다. 이에따라 다른 모든 한국 생산·수출업자에 대해 10.09%의 예비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는 이탈리아(22.06%), 남아프리카공화국(최고 142.26%), 스페인(최고 32.64%), 우크라이나(최고 44.03%), 영국(147.63%) 등에 비해 크게 높지는 않다.
미국은 내년 1월 8일 예비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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