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성장률 격차 15년 만에 최소 외
한·중 경제성장률 격차 15년 만에 최소 외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중 경제성장률, 최소 수준 축소
상장주식 회전율 감소
대우조선해양 거래 재개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한·중 경제성장률, 최소 수준 축소

<앵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중국 경제성장률과의 격차가 최소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준호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줄었다는 건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기자>
네.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중국 경제성장률과의 격차가 15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중국이 고도성장을 마무리하고 중성장기로 진입하고 있어 양국 간 성장률 격차가 추가로 좁혀질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한국은행 등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6%를 찍으면서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중국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6.8%에 그치면서 작년 4분기 수준으로 둔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 간 성장률 격차는 3.2%포인트로 지난 2002년 4분기 1.6%포인트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상장주식 회전율 감소

<앵커>
상장주식의 회전율이 작년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올해 들어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이 작년보다 뜸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상장주식 회전율은 코스피는 163.4%, 코스닥은 391.7%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주식 회전율이 코스피 208.3%, 코스닥 444.1%였던 것과 비교하면 양 시장 모두 올해 들어 회전율이 떨어졌습니다.

거래소는 "올해와 작년 동기 주식 거래량을 보면 큰 차이가 없었다“며 ”올해 들어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빈도가 줄어들면서 양 시장 모두 상장주식 회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거래 재개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알려주시죠. 대우조선해양이 30일부터 다시 거래를 재개했다고요?

<기자>
대규모 분식회계로 작년 7월 15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가 결정돼 오늘 주식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개장 초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우울했습니다. 1년3개월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재개됐지만 개장 초 하한가를 기록했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22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 직후에는 가격제한폭인 29.91%까지 떨어져 157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