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베트남 APEC에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文대통령, 베트남 APEC에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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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11일 APEC 정상회의.. 사드 문제 논의 할 듯
지난 7월 베를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베를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벌였던 한국과 중국 정부가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확정함에 따라 엉킬대로 엉켜있는 양국 관계을 풀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하지만 지난 7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크게는 중국 국내 정치적 요소들이 안정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 개최는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향후 중국 정부의 대내외정책을 밑그림을 그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다방면으로 접촉해 그동안 양국 간 오해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중국 측의 공감대를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사드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시점에서 두 정상이 논의할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협력, 북핵문제 등의 현안도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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