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전자 180만원대 고가 뷰티기기 없어서 못판다
[단독] LG전자 180만원대 고가 뷰티기기 없어서 못판다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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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엘, LG 스마트폰 실적부진 메울 효자상품으로 기대 한 몸에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LG전자는 스마트폰 실적부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백약이 무효인 상탭니다.

그런데 최근, LG 내부에서 모험으로 치부되던 제품이 출시 후 불티나게 팔리면서, 부진한 스마트폰을 대체할 효자 상품으로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답니다.

송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지난 달 말 출시한 홈 뷰티기기 ‘프라엘’입니다. 에스테틱 관리만큼이나 성능이 뛰어나고 간단한 작동만으로 쉽게 사용 가능한 피부 관리기입니다.

전 라인업 가격을 전부 합치면 18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LG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보다 높은 가격 책정으로 내부 비판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고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폰도 안 팔리는 판에 더 비싼 미용기기가 팔리겠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약주문이 쏟아집니다.
 
LG전자에 따르면, 프라엘은 영업 초기 예견된 수요보다 열 배가 넘는 주문 물량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LG BEST SHOP 판매대리점 담당자
"최소한 보름정도는 기다리셔야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소요. 다른 매장도 비슷할 겁니다. 주문량이 많이 있는데 생산이 되고는 있지만 (주문)물량이 있다 보니까..."

홈 뷰티기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점차 늘어나는 상황. 여기에 가전명가 LG전자의 명성이 더해지면서 LG전자 프라엘은 출시 한 달 만에 ‘초과 수요 현상’, 그야말로 ‘대박’이 난 겁니다.

초고가 정책에도 무르익은 시장상황에 적절히 편승한 제품 출시가 주효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소지섭 LG전자 글로벌홍보팀 과장
"최근에 1인가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요. 또 경기 불황이다 보니까,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홈 뷰티기기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많이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홈뷰티기기 4종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LG전자 프라엘 생산 라인은 주문량의 40%도 소화하지 못해서, 공급부족 현상은 다음 달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가정용 뷰티기기가 LG전자 스마트폰 부진의 깊은 시름을 덜어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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