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다저스 꺾고 월드시리즈 첫 우승
휴스턴, 다저스 꺾고 월드시리즈 첫 우승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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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홈런 조지 스프링어 MVP 영예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2회초 투런 홈런을 터트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2회초 투런 홈런을 터트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영예를 안았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1962년 창단 후 55년 만의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월드시리즈 7차전답지 않게 승부는 1,2회에 갈렸다. 다저스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는 3차전 1⅔이닝 4실점(4자책) 부진에 이어 7차전에서도 1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3차전에서 인종차별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첫 타석에서 다르빗슈에게 사과의 제스처를 보였다. 

휴스턴 공격의 선봉은 조지 스프링어였다. 스프링어는 이번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무려 타율 .379 5홈런 7타점 OPS 1.471의 엄청난 성적을 거둔 스프링어는 1회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다르빗슈의 3구를 2루타로 연결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스프링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휴스턴은 1회에 2점을 내며 분위기를 선점했다. 

스프링어는 2회 다르빗슈를 강판시키는 사실상 쐐기 투런포까지 터뜨리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다저스는 투수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다.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4K의 완벽투를 펼쳤다. 0-5로 뒤진 상황에서 올라왔기에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그야말로 빛바랜 호투였다. 마무리 켈리 잰슨도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최다승(104승)을 거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1988년 이후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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