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서민 중금리 대출에 11.2조원 투입”
금융위, “서민 중금리 대출에 11.2조원 투입”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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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금융위가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줄 금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금리 대출 자금을 늘리고 채무자 특성을 고려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송지원 기자. 

(기자) 네 서민금융진흥원입니다.

(앵커) 오늘 금융위가 발표한 중금리 대출 활성화 계획,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금융위는 올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4조 2000억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엔 연 7조원으로 늘려 70만명에게 금리 3500억원을 깎아준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위는 사잇돌 대출 공급한도를 1조원 증액합니다. 사잇돌대출은 고금리에 시달리는 중·저신용자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만든 대표적 중금리 대출 상품인데요. 최대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이며 연 6~10%대 금리가 적용됩니다.

(앵커) 민간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는 제도를 개선해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기존 저축은행에 도입된 중금리 대출 취급 인센티브를 여신금융사와 신용협동조합으로 확대합니다. 여신사, 신협의 주요 고객이기 서민층이기 때문입니다.  

또, KB, 신한, KEB하나 등 5대 금융그룹과 인터넷 은행과 협의해 중금리 대출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5대 그룹은 개인 실적평가, KPI에 중금리대출 실적 반영을 확대하고, 인터넷은행 역시 빅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에게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취약 채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연체 발생 전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할 계획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중금리 대출은 서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취지를 가장 잘 구현한 것"이라며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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