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돌발 손실 3천억원...인수자 호반건설은 ‘당혹’
대우건설, 돌발 손실 3천억원...인수자 호반건설은 ‘당혹’
  • 권오철
  • 승인 2018.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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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매출11.7조원·영업이익4300억원
대우건설, 해외플랜트 3천억원 손실 반영
호반건설, 입찰 당시 손실 인지 못해
산업은행 “대우건설 손실 오늘 알게 됐다”
호반건설 측, 예상치 못한 손실에 ‘당혹’
투자업계, 인수절차 예정대로 진행 예상
산업은행-호반건설, 이달중 매각 양해각서 체결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앵커)
대우건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수천억 손실을 반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호반건설이 참여한 대우건설 매각작업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권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건설은 오늘 지난해 매출11조7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 당기순이익 260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모로코 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3000억원의 예상못한 손실이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대우건설 관계자 : 자제에 예상치 못한 손상이 있어서 그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을 손실로 반영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손실분이 인수협상 우선대상자인 호반건설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 대우건설 관계자 : 1월초니까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기 전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인지한 시점은]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 측도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산업은행 관계자 :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손실을 인지한 것은) 잠정 실적 발표한 날입니다]

호반건설 예상치 못한 손실에 당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호반건설의 인수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인터뷰 / 투자업계 관계자 :  해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호반건설이) 인지를 못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규모가 생각보다 크니까 당황스럽다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인수 자체가 불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은 이달 중으로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인 가운데,

갑자기 튀어나온 대우건설의 대형 손실을 두고 양측 간 어떤 협상이 오고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권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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