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부회장 12년 만에 물러나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대웅제약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사장은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서 2015년 7월부터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현재 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서울약대 출신인 전 본부장은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당초 연임이 예상됐던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올해 임기를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당초 대웅제약이 올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종욱 부회장의 연임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대웅그룹은 윤재승 회장의 주도로 현재 세대교체 움직임이 있고, 특히 이종욱 부회장이 지난 2006년부터 장기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 대표이사 결정의 배경에 대해서 대웅제약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선임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글로벌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과정에서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윤 사장과 전 본부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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