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해외 진출 작업 막바지..."실적 개선 기대"
대웅제약, '나보타' 해외 진출 작업 막바지..."실적 개선 기대"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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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시장 진출 작업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시장에 나보타 진출을 위한 승인과정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생제 메로페넴이 승인됐고 중국법인(요녕대웅제약)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나보타는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작년 상반기 미국 FDA에 제품허가를 신청했고 FDA 공장 실시 이후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유럽 의약품청(EMA) 실사도 진행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로 연결실적에서 해외 법인 손실인식부분이 더 커지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점차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이 향남에 새롭게 설립한 나보타 전용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작년 12월 향남 나보타 신공장의 가동과 함께 1분기부터 매출(특히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174억 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02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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