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LG이노텍 대표, UV LED생태계 조성···“LED사업 흑자 앞당긴다”
박종석 LG이노텍 대표, UV LED생태계 조성···“LED사업 흑자 앞당긴다”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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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 LG이노텍 기술력 강조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LG이노텍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LG이노텍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LG이노텍이 7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UV(자외선)LED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밝히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가 2016년 취임 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먼저 UV LED시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시장 생태계 조성을 나뭇잎이 푸르게 변하는 것에 비유하며 “LG이노텍 혼자 나뭇잎을 푸르게 만들수는 없다. 플랫폼을 제공하고 관련 아이디어를 접목하면 나무의 잎이 모두 파래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LG이노텍의 LED사업부문이 적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LG이노텍의 상생을 위한 지원이 시장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UV LED포럼 개최같은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흑자 전환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날 UV LED최신 기술과 제품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UV LED포럼을 통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만큼 그동안 LG이노텍 대표로 일하며 생각한 회사의 사업상황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박 대표는 “LG이노텍의 네 가지 사업영역 중 광학솔루션 부문은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탑재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고 기판소재사업과 전장부품사업도 유망하다”며 “LED사업군은 뒤늦게 출발해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UV LED포럼 등을 개최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을 제공하면 그에 해당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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