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네이버・카카오 국내 IT섹터서 제외
[증권가 이모저모] 네이버・카카오 국내 IT섹터서 제외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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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KRX와 코스피 200 IT서 제외
미래에셋대우, 업계 최초 해외주식지급형 ELS 판매
삼성자산운용, 팩터 인베스팅 전략 국내 펀드 최초 도입

[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앵커멘트)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등이 KRX와 코스피 200의 IT섹터에서 빠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섹터 변경의 배경은 뭔지 증권가 이모저모 강채원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앵커) 강 기자, 방금 언급한 IT 종목들의 섹터 변경의 배경은 뭔가요?

(기자) 이번 9월부터 국제산업분류, GICS 기준이 바뀌면서 이에따라 만든 KRX와 코스피 200기준 역시 조정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GICS 기준이란 모건스탠리와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업종 분류체계를 뜻하는데요.

S&P 11개 종목중에서 텔레머큐니케이션 섹터가 커뮤니케이션 섹터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IT 섹터 등의 하위 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섹터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섹터 기준을 변경하게 되면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NC SOFT, 넷마블게임즈 등이 IT 섹터에서 커뮤니케이션 섹터로 이동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뉴욕증시에서도 섹터 변경이 일어나겠군요

(기자) 미국에서도 올해 9월 변경을 통해, IT 섹터에 포함되었던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기술주로 대표되는 FAANG 이 모두 옮겨갈 예정인데요.

때문에 증권가에선 글로벌 IT 섹터를 추종하는 자금이 일부 이탈해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업종에 속한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일부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섹터 전용 펀드와 관련해서 자금의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눈에 띄게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왜냐면 IT와 커뮤니케이션이 둘 다 주요 업종이기 때문에 펀드 운용 자금이 크게 빠져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IT 업종에 속에 있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부동산 업종 기준을 변경했을 때도 단기적으로 자금의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운용사들이 해외 주식 연계형 ELS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지급형 ELS를 내놨는데요

이 ELS 상품은 만기까지 어느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일에 원금 100%를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또한 70% 미만 하락이 있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한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의 ELS 가 현금을 지급해 손실을 확정한 것과 달리, 이 상품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환전 비용도 없이 글로벌 우량종목을 보유할 수 있게 됨으로서,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 회복을 노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19일 오후 1시30분까지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라고 이 상품 또한 국내 최초라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런가요?

(기자) 네 바로 팩터 인베스팅 전략을 국내 최초로 국내주식에 적용한 최초의 펀드인데요,

여기서 팩터 인베스팅이란, 현재까지 알려진 시장의 정보가 반영된 가격만 분석해서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 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따라서 기업규모는 작고, 상대 가치나 상대 수익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 비중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는 투자 비중을 줄이게 되는 방식입니다.

보통 시장의 펀더멘탈을 분석해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와 비교해, 비교적 체계적이고 저렴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네, 강채원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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