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본격 행보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본격 행보
  • 권오철
  • 승인 2018.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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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일부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HEC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고,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회사 대표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것. 이 같은 행보가 실제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HEC 동반성장위원회」출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HEC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HEC동반성장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는 시공, 설계, 자재 분야 협력사 대표 125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고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동반성장 협약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향후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협약서를 상호 교환하는 등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HEC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중소기업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상생정책을 펼치고자 추진됐으며, 앞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EC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경영지원 분과 ▲기술지원 분과 ▲사업지원 분과 ▲채용·문화지원 분과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EC 동반성장위원회’ 발족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생경영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기술,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위한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대표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공정거래 협약식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10여명과 우수협력사 대표이사 25명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25개 협력사 대표가 서명하고 교환한 공정거래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위반 예방 △금융지원, 기술개발 지원, 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건축/토목/전기/설비 부문의 25개 협력사가 수상하였으며, 수상회사에게는 표창장 및 부상과 함께 계약이행보증 완화 및 무이자대여·상생펀드대출 등 협력사 금융 지원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협력회사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동반성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상생 협력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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