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긍정적인 소식 한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지난 10년 간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경제 성장은 온전히 잘 지켜온 결과로 보이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겪은 지난 10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 건전성과 2~3%를 유지하는 탄탄한 경제성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일본과 중국보다 높았는데요. 10년 전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우리나라보다 5단계나 높았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제금융센터의 오늘 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 등입니다.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입니다.
10년 만에 무디스와 S&P는 세 단계씩 상향 조정됐고 피치는 한 단계 올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은 3대 신용평가사 모두 OECD 회원국 35개국 중 1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무디스 28위, S&P와 피치는 24위였는데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 폭은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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