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상반기 베트남 온라인 서비스 오픈 예정 … 신흥국 시장 적극 공략
KB증권, 상반기 베트남 온라인 서비스 오픈 예정 … 신흥국 시장 적극 공략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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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 여름까지 베트남 온라인 서비스 오픈 추진 중

[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앵커멘트) 국내 증권사 간 경쟁이 날이 갈수록 첨예해 짐에 따라,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해외 증권시장 돌파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최근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KB증권의 행보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최근 인도네시아 지역의 현지 증권사 인수까지 검토하는 등 동남아 공략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KB증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증권사인 마리타임 인수를 통해 KB증권 베트남인 KB SV (KB Securities Vietnam) 를 출범시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6.8% 를 기록하며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을 이뤄내는 등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의사가 높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증시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환 / KB증권 WM 스타자문단 과장 

"아무래도 선진국 중심으로, 미국 중심으로 시장이 전개 되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최근 고개들의 니즈가 이머징 시장에 특화돼 있는 만큼, 베트남 시장에 오픈해서 니즈를 충족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KB증권이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는 건 선진국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있는 신흥국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현재까지 4.7%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MSCI 선진국 주가 지수가 1.7%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봐도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대변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총 27개 국가에 주식 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B증권. 

이중 미국, 중국, 홍콩, 일본 4개 국가만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 여름까지 베트남 온라인 서비스 오픈을 예정 중입니다. 

[인터뷰] 김세환 / KB증권 WM 스타자문단 과장 

"이머징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베트남과 연결해서 올 여름 베트남에 온라인 서비스 오픈을 예정중에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 금융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KB증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강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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