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하남 온라인센터, 발표 이틀만에 보류
정용진의 하남 온라인센터, 발표 이틀만에 보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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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밝힌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온라인센터 부지 토지 계약을 보류하기로 했다.

따라서 정 부회장이 지난 28일 신세계그룹 채용 박람회에서 밝힌 하남 온라인센터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LH와의 토지 계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물류센터로 인한 교통난과 먼지 등 환경 분제를 우려한 하남시 주민들과 시장 등 지역여론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전날인 29일 오수봉 하남시장과 주민들, 지역구 의원인 이현재 자유한국당의원 등도 신세계 온라인센터 건립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결국 신세계측은 30일 예정됐던 부지 계약을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28일 채용박람회장에서 하남 부지 매입에 대한 질문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라기보다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부사될 SSG닷컴의 핵심부"라고 덧붙이며 단순 물류센터가 아님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연초 투자받은 1조원을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앞서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센터 건립을 위해 구리시 갈매지구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4개월만에 철회하면서 이번에도 사업이 중단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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