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에서 고속열차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에 철도주가 30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철도주인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8%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호에이엘이 전 거래일보다 29.85% 오른 5090원을 나타내고 있고, 부산산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아티아이와 서암기계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7일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통해 백두산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솔직히 우리 쪽 교통이 불편을 드릴 것 같다"며, 북한의 철도 시설이 낙후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철도 건설 산업이 가장 활기를 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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