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임명 제청
금융위, 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임명 제청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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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위원회는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를 임명제청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4일 금융위원회는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를 임명제청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금융위 임시회의를 열고 윤 교수를 신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가 의결을 거쳐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그 사유를 밝혔다.

신임 금감원장에 내정된 윤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맡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금융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 등 개혁적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윤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노스웨스턴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한국은행 입행 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림대 경영대학장, 한국재무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교수에 앞서 최흥식 전 원장은 채용 비리 의혹으로 6개월 만에 사퇴한 바 있다. 최 전 원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기식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싲절 외유성 출장과 셀프 후원금 논란 등으로 2주 만에 낙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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