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위와 금감원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제 취임한 윤 원장은 오늘 오전 금융위를 처음으로 방문해 최 위원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윤 원장에게 "금융행정혁신위원장과 금융발전심의위원장 등 풍부한 경험이 있고 이번 정부의 철학과 정책의 취지, 정책환경 변화 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도 금감원이 금융감독기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공정한 금융질서의 확립 그리고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융감독원의 소임은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이를 통해 금융감독원은 국가 위험 관리의 중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은 금융위·금감원 간에 상호 존중하고 소통채널을 활성화하며 금융현안 해결에 소홀함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상견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력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 유지할지 얘기했다"며 "최 위원장이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해박하게 알고 있으니 나름대로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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