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 수주규모 1.5배 증가…“올해 1조 넘길 것” 
현대모비스, 중국 수주규모 1.5배 증가…“올해 1조 넘길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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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모비스가 중국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수주 규모가 10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ㅣ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가 4월까지 중국시장에서 지난해 규모의 1.5배 가까운 수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약 4억 2,300만 달러의 핵심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수주 규모는 10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수주성과는 고부가가치 첨단제품 수주가 발판이 됐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Head Up Display)가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5대 로컬 완성차 메이커 중 한 곳에 2억 달러 규모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부터 해당 완성차 메이커의 주요 차종 대부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 등 중국 미래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주요 로컬 업체들과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다른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 이하 HUD)를 내년부터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주한 HUD는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앞으로 현대모비스가 집중 육성키로 한 분야 중 하나이다.

이 밖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전동식 조향장치(MDP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램프, HUD 등으로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부품들까지 수주 대상 제품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주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정수경 전무는“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었다”면서 “첨단 부품을 통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중국 시장에서 10억 7천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2015년 1억 4,800만달러, 2016년 1억 5,100만달러에 이어 2017년에는 2억 8,900만달러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2022년에는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현대기아차 외의 완성차 업체에서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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