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미래차 기술 강화할 것"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미래차 기술 강화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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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칼스텐 바이스 상무ㅣ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칼스텐 바이스(Carsten Weiss) 박사를 IVI-SW(In Vehicle Infotainment- Software) 개발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포테인먼트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커넥티비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각종 정보와 컨텐츠를 자동차에 장착된 AVN으로 이용하는 미러링(Mirroring) 서비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직접 구현한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의 영입을 계기로 인포테인먼트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니비(Genivi) 표준 플랫폼 개발, 기술/제품 로드맵 재정립 등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AVN, HUD(Head up Display), SVM(Surround View Monitoring), 클러스터를 통합 제어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전문가 영입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영입한 그레고리 바라토프(Gregory Baratoff) 상무는 자율주행과 직접 관련된 센서와 시스템 개발을, 미르코 고에츠(Mirco Goetz)이사는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헤드램프 개발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영입한 바이스 상무는 커넥티비티와 직접 연관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차 핵심기술력 강화를 위해 ICT를 비롯한 첨단 신기술의 세계적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임원급은 물론 팀장급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R&D 퀀텀 점프를 이뤄내 존속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과 램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라토프 박사와 고에츠 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이번 바이스 상무 영입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R&D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자, 현대글로비스와 분할 합병 이후 존속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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