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팔자' 코스피 2450선 내줘...코스닥도 3%대 급락
기관·외국인 '팔자' 코스피 2450선 내줘...코스닥도 3%대 급락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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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급락 영향으로 3%대 하락폭을 키운 채 주중 첫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 11.57포인트 내린 2449.81로 거래를 끝냈다.

북미 정상회담 조율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상승 동력을 잃어버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힘이 컸다. 각각 1243억 원과 32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007억 원 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35%)와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3.06%)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1.27%), 포스코(-2.31%), 셀트리온(-5.60%), KB금융(-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의 충격은 코스피보다 더 컸다. 전 거래일 보다 무려 3.40%, 29.12% 내린 827.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3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3일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바이오주의 급락세가 시장을 하루 종일 힘들게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67%), 신라젠(-12.75%), 에이치엘비(-16.98%), 메디톡스(-2.69%), CJ E&M(-1.59), 바이로메드(-2.85%), 펄어비스(-5.72%) 등이 모두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강력한 팔자 기조를 보였다. 각각 907억 원, 21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059억 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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