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남북경제협력주들이 다시 한 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남북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철도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도주들이 급등세다.
대표적인 철도주인 현대로템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호에이엘이 12.75% 오른 5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츠로시스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30% 오른 2385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청와대가 "북한의 경제 개발을 위해 철도 건설 사업을 검토할 수 있으며 한중 양국 간의 조사 연구 사업이 선행될 수 있다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와 날짜를 사흘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철도 관련주와 함께 시멘트주와 가스관 관련 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시멘트가 7% 넘게 오르고 있고 동양철관과 하이스틸도 3~4% 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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