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뉴M5 공개…“BMW의 ‘정수’ 선보인다”
BMW 6세대 뉴M5 공개…“BMW의 ‘정수’ 선보인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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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M5, 고성능 스포츠카‧비즈니스 세단 결합
사륜구동 M xDrive 탑재, 강력한 주행 성능 발휘
최신 트윈파워 터보 기술 접목, 최대출력 608 마력
디자인 보완…경량화‧안전성 동시 확보 주력
높은 출력‧단단한 구조 갖춘 고성능차…국내 소비자에 인기
고성능차 시장, 벤츠 AMG‧아우디 RS‧BMW M 대표적
BMW M 브랜드, 지난 해 국내서 755대 판매
BMW, “브랜드M‧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
BMW M클래스 신설, “‘드라이빙의 즐거움’ 제공할 것”
‘BMW 딜리버리존’ 공개…7월부터 운영 예정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우리나라가 고성능 자동차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국내차시장은 고성능차의 불모지로 꼽혔지만, 최근 운전의 ‘재미’를 중시하는 국내소비자가 늘어난 건데요. BMW는 고성능브랜드 M의 뉴M5를 오늘 처음으로 공개하며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에 다녀온 정새미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M5가 공개됐습니다. 실제로 만나본 뉴M5, 어땠습니까?

(기자) 

BMW 뉴M5는 한 마디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모델입니다. 

M5는 1984년 처음 차시장에 데뷔한 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포츠카와 세단의 장점만을 결합한 게 특징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6세대 뉴 M5는 M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M x드라이브가 탑재됐습니다. 

M x드라이브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그리고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로 구성이 되는데요.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이 가능한 겁니다.

또한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돼 최대출력이 600 마력을 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여기에 8단 M스텝트로닉 변속기로 가볍고 빠른 기어 변경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디자인 역시 강렬한 모습으로 보완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앞 범퍼였는데요. 

냉각과 브레이크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이전보다 더 크게 디자인됐습니다. 

또한 M5 모델 최초로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뉴M5 엔진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스탠딩)
뉴M5는 BMW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합니다.
4.4L V형 8기통 트윈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이 무려 608마력에 이릅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할 때까지 불과 3.4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앵커) 사실 국내에서 고성능차가 주목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계속 성장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국내 고성능차 시장을 짚어준다면요.

(기자)

일반적으로 ‘고성능차’는 말 그대로 성능이 높은 차를 뜻합니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는 각 회사가 보유한 동급의 차 중에서도, 엔진 등의 성능이 강화된 최고출력 300마력 이상의 차를 말하는데요.

일반 차에 비해 높은 출력과 단단한 구조로 고속주행 때 쾌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줍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와 아우디의 RS라인, 그리고 BMW의 M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해외차 뿐 아니라 국내기업인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N'으로 국내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성능차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3206대로 지난 해 대비 약 56%나 증가했습니다.

BMW M브랜드 역시 지난 해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늘었는데요. 

한국의 M 판매량은 2017년 기준 75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11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의 기록인데요. 

BMW는 뉴M5로 확실한 승기를 잡는다는 다짐입니다. 

(인터뷰) 박혜영 / BMW코리아 이사 
고성능 모델과 모터스포츠를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 어떤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M의 질주를 주목해주길 바랍니다 

(앵커) BMW는 모터스포츠 영역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레이스를 신설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 이유와 전망을 들어본다면요? 

(기자)

BMW의 고성능브랜드 M은 45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그만큼 BMW와 모터스포츠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M과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성능 M 모델 신차 공개와 더불어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BMW M 모델이 모터스포츠 트랙 위를 달리게 됩니다.

지난 1월 BMW코리아와 CJ슈퍼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클래스의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M 클래스는 단일차종 경주인 ‘원메이크 레이스’로 운영이 되는데요.

레이싱 전용 M 차량 중에서도 M4 쿠페 모델이 전 세계 최초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BMW코리아는 이날 드라이빙 센터 내 조성한 출고공간인 'BMW 딜리버리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구매자가 조금 더 편하고 특별하게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건데요.

언베일링 세레모니과 함께 구매자가 직접 번호판을 부착하고 서킷 위를 달려볼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BMW M은 ‘기록적인 한해’를 만들 것이라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로타 슈페 / BMW그룹 GmbH 판매·마케팅 총괄
BMW M은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현재까지의 실적을 보면 지난 분기 대비 16%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2018년도 굉장히 순조롭게 시작했기 때문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앵커) 네 고성능차의 활약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정새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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