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29일 코스닥 입성...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기 개발
세종메디칼, 29일 코스닥 입성...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기 개발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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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대표이사 "세종메디칼의 세종은, 세종대왕에서 따온 것"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 제공 | 아이알비즈넷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 제공 | 아이알비즈넷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장치 전문 세종메디칼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메디칼의 세종은 세종대왕에서 따온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 세계에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세종메디칼은 국내 최초초 복강경 수술기기인 투관침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외 제품에 의존했던 복강경 수술 기구를 국산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에 제공해왔다.

최근 감염안정성, 비용, 회복시간, 흉터 등의 문제에 따라 복강경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복강경 수술기구는 일회성 도구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수요 창출이 가능해 세종메디칼의 성장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복강경 수술기기 시장을 선도해온 세종메디칼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2015년 14개국 14개사에서 2018년 현재 전 세계 35개국 27개사로 시장을 대폭 늘렸다. 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지난해 완료했고, 인도와 일본 시장으로의 OEM 사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또한 세종메디칼은 기존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봇 수술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수술에 활용되는 Trocar 개발에 성공해 올해 6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세종메디칼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203만주로 공모 이후 총 주식 수는 677만7741주가 될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8일과 21일 이틀 간 실시되며, 상장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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