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와 최대 금융단체인 금투협이 해외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투자공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금융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해외투자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오는 6월부터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헤지펀드 산업의 이해, 글로벌 사모주식 및 부동산인프라 투자전략, 대체투자계약, 대체투자 관련 조세실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IC는 소속 임직원은 물론 해외투자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금투협은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관련 기관의 위탁교육을 지원하는 등 상호 인력 및 시설, 교육정보 활용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의 일환으로 그 동안 금투협과 해외투자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해외투자교육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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