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업체 인수합병 계획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는 물론 관련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센터도 신설하고 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을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미국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 러시아에도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섭니다.
연구 인력도 2020년까지 국내 600여명, 해외 400여명으로 늘려 관련 인재를 확보합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크고 작은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강화해 나갔습니다.
2016년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의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비브랩스, 2017년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플런티를 인수했고 올해는 이스라엘 딥러닝 업체 알레그로와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업체 오디오버스트 등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현석 /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지난 17일 기자간담회)
M&A는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를 M&A해야겠다 말씀 드리긴 어렵고, 상당히 많은 회사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외 회사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M&A를 할 생각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최근 들어 투자에 속도를 내는 것은 경쟁 글로벌 IT업체에 비해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화인터뷰)
김연학 /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는 삼성에게 이제 지나칠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드웨어 역량에 소프트웨어 역량, 특히 AI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금 많은 AI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빠른 시간 내 선진수준의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M&A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후 처음으로 떠난 해외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 파악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어 기술력 확보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위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자사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로봇과 전장 등 새로운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