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국제 뷰티박람회] '마스크팩' 앞세운 글로본…"최대 매출 달성 목표"
[상해 국제 뷰티박람회] '마스크팩' 앞세운 글로본…"최대 매출 달성 목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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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가장 피해가 컷던 게 화장품 산업이죠,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으로 중국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소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사드 문제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리기 시작한 가운데 열린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

글로벌 화장품, 뷰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곳에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도 중국 시장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2016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글로본은 지난 2년간 사드 보복의 타격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당시 한류 인기에 힘입어 일명 ‘김우빈 마스크팩’을 출시했지만 사드 보복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입소문을 타고 제품 판매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중국 역직구 시장과 화장품 유통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등에서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면서 1분기에만 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총 매출을 넘어선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도 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년간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정소연 글로본 이사>
"2분기 들어서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8년 전체적으로는 2017년 대비 700~800%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도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본은 화장품 대표 브랜드와 함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시트 마스크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팩이 출시되며 시장 선점 경쟁이 시작된 상황.

머드팩과 시트마스크로 차별화한 저스트고고 마스크는 입소문을 타고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소연 글로본 이사>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미 위생허가를 취득한 류 마스크팩에 대한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중국 대형 화장품 유통회사들에게 류 마스크팩과 저희 신제품인 저스트 고고 마스크팩을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협의중에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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