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KB증권, 그룹 시너지화 업고 ‘수익성 개선’ 박차
‘실적부진’ KB증권, 그룹 시너지화 업고 ‘수익성 개선’ 박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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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 1분기 영업익·순익 각각 9%, 25%↓… 나홀로 실적 급감
상위 5개 증권사 전년比 40.7% 증가… 대체로 호실적 기록
증권업계 “실적 감소, 현대상선 실권주 매각 과정 차입비용 증가 탓”
다음달 말, 서울 여의도 위치한 교직원공제회로 통합사옥 이전 완료
“KB금융 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 본격화 기대”
KB금융 “물리적인 협업 효과로 실적 반등에도 좋은 영향 미칠 것”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국내 대형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 감소를 보인 KB증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 시너지화를 등에 업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송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B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7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감소했으며, 순이익 역시 819억원으로 25% 줄어든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KB증권을 제외한 상위 4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한국투자·삼성)의 올 1분기 영업익 총합은 8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7%나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는 KB증권 실적 하락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현대상선 실권주 인수 관련 IB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던 반면, 이번 분기 같은 실권주 매각 과정 일회성 손실로 차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자)
KB증권은 KB금융그룹 내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음달 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으로, 통합사옥 이전을 마친 뒤 계열사 간 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B증권 관계자) 
이전에는 총 3개 빌딩을 흩어져 근무하다보니 물리적인 부분에서 애로 사항이 있었으나, 통합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본사의 전 직원이 한 공간에 모여 업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자본시장 부문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손발을 맞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에서도 기존 리테일, 기관 고객뿐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금융그룹 역시 증권계열사의 행보에 주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 
다음달 통합사옥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물리적으로 계열사 간으로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등이 수월해져 협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전략 부분에서는 메트릭스 체제 구축까지 형성되며 다음 분기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기자)
지난해 1월 출범한 통합 KB증권이 1분기 실적 불황을 딛고 다시 정상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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