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투자협력 상승세…신소재·에너지·로봇 분야 '무궁무진'
한-일 투자협력 상승세…신소재·에너지·로봇 분야 '무궁무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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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 외투기업·전문가 투자 활성화 간담회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본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 활성화와 신산업 발굴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는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국내에 투자중인 일본 기업들과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 투자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3분기 1억9000만달러 이후 4분기 3억6000만달러로 반등했다.

이후 올해 3분기에만 8억7000만달러, 올해 누적 16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2%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같은 일본의 국내 투자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유망 분야와 사업 형식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공장, 로봇 등 제조업의 디지털화에 있다며 한·일 양국의 탄탄한제조 기반으로 강력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간 투자협력 유망 분야로 첨단신소재, 에너지, 헬스케어 및 로봇 등을 제시하고 사업 형식을 논의했다.

첨단 신소재의 경우 일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탄소섬유·알루미늄 등 고기능성 소재에 강한 만큼 우리나라의 자동차·전자부품 대기업과 소재부품 공동개발이나 합작법인 설립 등 밸류체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의 경우 우리나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본과 투자협력 여지가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일본 훗카이도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우리나라의 LS산전이 건설해 준공한 바 있다.

헬스케어의 경우 우리나라는 풍부한 의료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유전자 분석·바이오 시밀러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일본은 신약개발·기초과학 역량이 뛰어나 양국의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본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로봇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협력을 통한 스마트 공장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일본의 로봇기술에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결합하면 서비스로봇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한일 투자협력 유망산업과 사업 형식을(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타겟기업을 선정해 집중 유치할 것"이라며 "더욱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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