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넥스파이낸스’로 금융권 공략박차
삼성SDS ‘넥스파이낸스’로 금융권 공략박차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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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요즘 금융회사들이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이에 금융권의 디지털화를 돕는 IT서비스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오늘(4일) 첨단IT 기술 기반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공개하고 금융권 사업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산업부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삼성SDS가 공개한 금융 플랫폼인 ‘넥스파이낸스’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기자)
넥스파이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탑재한 금융 플랫폼을 말합니다.

넥스파이낸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삼성SDS 담당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영권 / 삼성SDS 디지털금융전략팀장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은 개별기술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이 연계되고 통합되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블록체인, 인공지능,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가 연계되어 처리된다는 것이고 이미 적용사례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금융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고객들은 금융서비스 이용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S는 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금융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까지 사업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넥스파이낸스를 적용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구현되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몇 가지 적용사례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디지털금융컨시어지 서비스가 있는데요,

컨시어지는 고객 요구에 맞게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은 한 두 개의 금융사와만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닐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은행 네 곳, 카드사 두 곳, 보험사 한 곳 정도 이용하는데,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사의 홈페이지나 앱에 일일이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금융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나의 카드 지출내역, 예적금 가입현황 등을 볼 수 있고 나의 씀씀이와 소득, 나이 등을 분석해 인공지능 기술로 나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 이 넥스파이낸스를 통해서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고객이 보험금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의료비 영수증을 발급받고 이를 보험사에 제출한 후 보험사에서 그 내역을 확인해 수작업으로 정리해야 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하는데요,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인의 병원 영수증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보험사에 전달되고 보험사는 받은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수작업 없이 바로 심사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3일에서 6일정도 걸리던 보험금 청구절차가 단축될 수 있다며 소액의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는 실시간으로 보험금을 받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인공지능 가상비서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이 서비스는 보험 설계업에 종사하는 분들, 콜센터 상담사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네, 삼성SDS는 대화형 인공지능, 분석형 인공지능 등이 적용된 AI 가상비서 서비스를 통해 보험설계사 등 금융권 상담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담 업무에 능숙하지 않는 초보 상담사일지라도 인공지능 가상비서에 지시하면 고객의 정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의 보험료 계산까지도 가상비서가 해주기 때문에 상담사와 고객과의 상담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삼성SDS의 디지털 금융 사업이 앞으로 얼마나 확장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윤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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