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판 뒤집힐까
7일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판 뒤집힐까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회계부정 아니다” 소수 의견 ‘주목’
7일 증선위서 최종 판단...삼성바이오 제재수위 ‘결정’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이 이제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감리위원회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지만 명확한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는데요.

오는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판세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3차 감리위원회에서 4:3으로 판단이 엇갈리면서 분식회계 쪽으로 무게가 실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종적으로 하나의 결론이 내려지지 못했고, 또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의견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는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적인 판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수위가 결정될 텐데요.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은 증선위 회의장에서 의견을 내기로 결정하고 아직까지 일절 의견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7명의 위원 중 3명이 삼성바이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 위원장이 삼성 측 손을 들어준다면 의견은 4:4로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일 열릴 증선위는 이날 삼성바이오와 감사인인 회계법인, 금융감독원이 한 자리에 참석하는 대심제를 적용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회계부정이 인정되더라도 고의성 여부가 제재수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감리위원 7명 중 3명이 무혐의 판단을 내렸는데요.

나머지 4명이 회계처리 위반으로 판단했지만,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증선위가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 내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은 곧 회사 가치를 고의로 부풀릴 이유가 없었다는 건데요.

즉 삼성 측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문제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울 의지가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 바이오젠과 콜옵션 계약을 맺었단 사실을 적시하지 않은 점 등이 회계처리 위반으로 판단되더라도 제재수위가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재수위가 낮을 경우 코스피 상장 관련 상장실질심사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초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감리위에서 하나의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고, 또 증선위에서 충분히 삼성 측에 유리한 판단이 내려질 수 있는 만큼 증선위 판단과 제재수위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