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12일 임시회의 개최...금감원만 '참여'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12일 임시회의 개최...금감원만 '참여'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0일 2차 회의, 대심제 진행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오는 12일 임시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증선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이번 임시회의에선 금감원 측 관계자만 참여하며, 오는 20일 2차 회의 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양측이 모두 참여하는 대심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증선위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안건을 보고받았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 순으로 의견진술을 듣고 금감원과의 대심 형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0일 개최되는 2차 증선위를 앞둔 증선위원들은 금감원, 회사, 감사인에 대해 다수의 추가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또 충분한 의견 진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2차 회의에서도 대심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1차 회의후 금융위 관계자는 "첫 대심제 논의에서 충분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2차 회의에서도 추가 자료에 대한 검토와 이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도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