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북미 합의문 '주목' 원달러 보합......환율 1070원 중반서 등락
[북미정상회담] 북미 합의문 '주목' 원달러 보합......환율 1070원 중반서 등락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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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070원 중반서 '등락' 움직임
북미정상회담 등 예고된 '이벤트' 관망세 반영
원달러환율 1075원 거래 시작...북미정상회담 후 1072원대 하락
숏플레이·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하락 압력 작용
환율 1077.2원 거래 마감...전일 대비 2원↑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외환시장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노해철 기자 전달해주시죠.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오늘 외환시장은 1070원 중반 대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뿐 아니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고돼 관망세를 보인 겁니다.

외환시장은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원화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그로 인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107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환율은 오전 한 때 1078원30전까지 올랐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된 오전 10시 이후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1072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실수요 없이 투기매도에 나서는 숏플레이가 있었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달러환율은 북미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한 오후 2시50분 기준, 1075원대에 거래됐는데요.

이후에 환율은 1077원20전으로 전일보다 2원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는 환율하락 요인이지만, 양국의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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