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북미 두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앉은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이다.
회담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약 10초간의 악수와 함께 간단한 담소를 나누며 활짝 웃었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두 정상의 만남은 12일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시 15분부터 10시까지 45분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한 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확대회담이 열린다.
확대회담에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백안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안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다.
백안관에 따르면, 확대회담 후 이어지는 업무 오찬에는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를 비롯해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함께 한다.
오후 4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가진 후 6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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