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정상회담 훈풍에 롯데·CJ·카스 '평화 마케팅' 주목
남북·북미정상회담 훈풍에 롯데·CJ·카스 '평화 마케팅' 주목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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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4월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유통업계는 발빠르게 이같은 평화 분위기를 담은 이벤트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포함한 롯데슈퍼 전 점에서 17일까지 '반갑다! 평화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지난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인기를 끌었던 평양냉면을 포함해 냉면과 북한 지명이 들어간 다양한 가공식품과 냉장생면을 20% 할인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새출발 합의문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 메뉴로 평양냉면이 선정되면서 '냉면 특수'가 시작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간편식 냉면의 경우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직후 20% 이상 매출이 급등하기도 했다.

신제품 '평양물냉면'과 '시원한 배 물냉면'을 출시한 CJ제일제당은 제품 체험단을 모집하고 온라인과 SNS를 통한 간편식 냉면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한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화합과 협력의 메세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영상을 제작해 카스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헤어진 연인, 유튜버와 악성 누리꾼, 절교한 친구, 전(前) 동업자 등이 야경이 아름다운 루프탑 바에서 대화하며 화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취지"라며 "불편하고 어색한 청춘 남녀들이 카스와 함께 극적으로 서로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도 일상 속에서 반목과 질시를 벗어나 서로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화합을 통한 새출발의 내용을 담은 카스의 ‘프레시 스타트’ 영상은 카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ass.kr)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casstv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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