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14일 '글로벌 부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 부자가 전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보고서에서 올해 중반 기준 전 세계 부가 280조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6.4% 증가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증가율은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면서 상위 1%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1%에 달해 금융위기 당시보다 약 8% 가량 높아지며 계층간 격차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인구는 1년 전보다 6%(230만명) 늘어난 3600만 명이며, 이중 43%(1530만명)이 미국에 거주했다. 다음으로 7%로 일본에 백만장자가 많았고, 영국이 6%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5%를 차지했다.
백만장자 가운데 한국인은 2% 가량으로 68만 6천명에 달했으며 향후 5년간 총 4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한해동안 8조 5천억 달러로 가장 많은 부를 쌓았고 중국이 1조 7천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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