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소프트·컴투스, 'IP 키우기' 집중
넥슨·엔씨소프트·컴투스, 'IP 키우기' 집중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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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지식재산권(IP)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의 확장 등을 통해 ‘IP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넥슨,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IP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콘텐츠사업팀의 명칭을 IP사업팀으로 변경했다. IP 사업팀은 넥슨의 대표 이용자 행사 중 하나인 ‘네코제’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IP를 활용한 각종 제휴사업을 탐색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네코제 스토어’를 오픈하고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인기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2차 창작물과 상품들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도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를 출범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비티, 신디, 다아볼, 핑, 슬라임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5종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품이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스푼즈'를 통해 롯데컬처웍스와 브랜드 제휴를 맺었으며, 8월 중 스푼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니게임을 롯데시네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스푼즈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롯데시네마는 올해 안에 ‘스푼즈 상영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IP 전략실을 신설하고 대표작 ‘서머너즈워’ IP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장기 흥행을 위한 브랜드 가치 끌어올리기다. 차기작 ‘서머너즈워 MMORPG’에 대한 포석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이 이끄는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계약을 맺고 ‘서머너즈워’의 IP를 활용한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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