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해설가 못지 않은 AI 야구정보앱 출시
엔씨소프트, 해설가 못지 않은 AI 야구정보앱 출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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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AI 기반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AI 프로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를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프로야구 정보도 내가 원하는 정보만 맞춤형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내가 원하는 구단을 설정하자 내가 원하는 맞춤형 경기 정보와 프로야구 기사가 나옵니다.

선호 구단의 뉴스, 경기 일정, 결과, 순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선보인 프로야구 정보서비스 '페이지'입니다.

'페이지'는 엔씨소프트만의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제공합니다.

 

[김동찬 엔씨소프트 홍보 담당자]

"페이지는 야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요약•편집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팀과 선수의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풀 액세스 버전 이후에도 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의미 있는 야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페이지'의 핵심은 인공 지능에 직접 불어보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폰에 "강민호 선수 요즘 어때?"라고 물으면 그 선수의 최근 타점, 시즌 성적, 통산 성적을 알려줍니다.

"두산 지금 몇등이야"라고 묻자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라면서 엔씨소프트의 자체개발 캐릭터 '스푼즈'가 울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러한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엔씨소프트 자연어처리 센터가 보유한 기술 덕분입니다.

언어AI기술은 '페이지'가 제공하는 문자콘텐츠를 분석해 사용자와 인공지능 간의 질의응답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식AI기술은 콘텐츠의 흥미도를 측정 분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텍스트나 그래픽 등으로 자동 가공해 보여줍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인공지능 분야가 방대한 야구 정보와 만나면 여러가지 의미 있는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게임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AI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AI센터와 NLP센터 산하에 5개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AI야구앱 출시를 시작으로 게임 개발사에서 어떤 새로운 AI 접목 기술이 나오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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