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문재인 대통령, 개성공단에 대한 신념 부족해보여"
정동영 "문재인 대통령, 개성공단에 대한 신념 부족해보여"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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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현 정부의 개성공단 논의 부족 지적
"자신감 갖고 개성공단 문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

 

'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 세미나 2부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모습 [사진=도혜민]
'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 세미나 2부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모습 [사진=도혜민 기자]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중한 건 좋은데 개성공단에 대한 신념은 부족한 것 같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경협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늘(2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 세미나에 전 통일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남북경협 정책을 질책했다. 최근 철도, 도로 등의 남북경협 논의가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는데 반해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 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세종연구소가 공동주최로 마련한 세미나 2부엔 정 의원을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세 사람 모두 지난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개성공단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사회를 맡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정 의원에게 "개성공단의 추진 배경과 목적, 의의" 등을 묻자 정 의원은 작심한 듯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지난 남북·북미정상회담을 보면서는 늦어도 8월 15일 전엔 개성에 갈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요새는 앞이 잘 안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신중한 건 좋은데 '개성공단에 대한 신념이 부족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당 사람들은 눈치 봐서 이런 얘기를 못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선 "아무리 어렵기로소니 개성공단을 만드는 것보다 어렵겠냐"며 정부의 지지부진한 태도를 꼬집었다. 정 의원은 또 지난 6·13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선거도 이겼겠다, 자신을 갖고 개성공단 문제에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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