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 이사장 “개성공단, 완벽한 ‘퍼오기’”
김진향 이사장 “개성공단, 완벽한 ‘퍼오기’”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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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 주제로 세미나 열려
남북경협 고도화, 개성공단 발전 과제 등 논의
김진향 이사장, 개성공단 '퍼주기' 일부 지적에 "완벽한 퍼오기"라며 반박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가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성공단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네, 한국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오후 2시 30분부터 ‘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세미나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세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립니다. 

 

먼저 1부에선 ‘남북경제협력 고도화와 개성공단 발전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등이 연사로 나와 개성공단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2부에선 이재정, 정동영,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토론자로 나서 ‘남북관계 전망과 개성공단’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세미나를 주최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 모시고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사장께서 최근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서둘러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뭔가요?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개성공단은 우리가 북측에게 남북경협을 제안해서 (만든) 상징적인 공단이죠. 한국 경제, 기업들을 위해서 필요한 공간입니다. 개성공단은 우리가 북측에 시혜적인 조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 우리 기업들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개성공단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입장을 좀 표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 남북경협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개성공단 재개를 바라는 국민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한쪽에선 여전히 ‘퍼주기’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오해죠. 완벽한 오해입니다. 개성공단이 '퍼주기'라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완벽한 '퍼오기'입니다. 1을 투자하면 20, 30을 가져오는 우리 한국경제의 아주 엄청난 경제적 기여를 하는 곳이 개성공단입니다. 이 오해가 국민들에게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개성공단이 우리 기업에 실질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경제에도 기여를 하고, 평화적 가치도 있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우리가 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기자) 
네,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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