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창단 2년 만에 '우승'
아이스하키 대명, 창단 2년 만에 '우승'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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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킬러웨일즈 선수들이 케빈 콘스탄틴 감독을 헹가래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명킬러웨일즈]
대명 킬러웨일즈 선수들이 케빈 콘스탄틴 감독을 헹가래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명킬러웨일즈]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단 대명킬러웨일즈가 16일 제 72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창단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대명은 이날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결승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대명이 승기를 잡았다. 대명은 1피리어드 4분 27초 하이원 왼쪽 진영에서 맷 멀리(37)의 패스를 받은 스즈키 유타(28)가 백핸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1점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대명은 3피리어드 종료 직전 터진 신예 김형겸(22)의 골과 스즈키의 추가골에 힘입어 3점차 완승을 거뒀다.

대명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전승 우승이란 쾌거를 거뒀다. 예선 첫 경기에서 대학 강호 연세대를 제압하고, 광운대, 고려대를 차례로 물리쳤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를 5대2로 이기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섰다.

골리 타일러 와이먼(33)이 대회 MVP로 뽑혔다. 총 7득점을 기록한 맷 멀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부임 5개월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케빈 콘스탄틴(58)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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