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스하키 남북대결, 팍스경제TV서 다시 본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대결, 팍스경제TV서 다시 본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난해 4월,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서 남북 만나
평창올림픽 앞두고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급물살’
팍스경제TV 20일·21일 오후5시30분~ 중계예정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과 달리 비난의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단일팀 구성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들의 판단을 돕고자 지난해 올림픽 테스트경기로 펼쳐졌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 팍스경제TV에서 다시 한 번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송창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4월 강원도 강릉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선수들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우리나라는 호쾌한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북한을 3: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팍스경제TV 중계진은 남과 북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습니다.

팍스경제TV 취재진
“오늘 남북이 역사적인 경기를 펼칩니다”

당시 상대팀으로 만났던 남과 북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이번에는 한 팀으로 만날 수 있을까!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남과 북이 화해 무드를 타면서 여자아이스하키 팀이 단일팀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단일팀에 대한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고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도 단일팀 구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과거 남과 북은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 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한 적은 있지만 단일팀을 구성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 대화 과정에서 전력 차가 크지 않은 팀 경기인 여자 아이스하키가 떠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스포츠에 정치가 결부 되는 것을 포함해 그동안 선수들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한 아쉬운 여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도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평화올림픽 구상의 일부분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한팀이 되는 과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팍스경제TV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의 맞대결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남북의 여자아이스하키 맞대결이 다시 한 번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